김기관(일기 시리즈)
최근 편집일시 :
1. 개요[편집]
2. 성격[편집]
2.1. 평소 행실[편집]
4화까지의 폐급짓만 봐도 후임 강태현에게 욕설과 폭력을 휘두르고 심부름을 떠넘기면서 짬밥 운운하면서 허세부린 것, 쌀국수를 쏟아놓고 눈치없이 육개장 먹겠다고 한 것, 건빵에서 별사탕만 골라먹고 나머진 관물대에 던진 것, 최고참인 김현수의 부식을 훔쳐먹은 것, 남들은 다 연장챙기고 있는 데 혼자 가만히 있는 것 등 평소에도 있을 수 있는 일들만 봐도 절대 좋게 볼 수 없는 일들 천지다. 평소에도 저런 폐급짓을 다 저지르면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텐데 전시나 다름없는 재난상황에서 저러니 안 싫어하는게 이상할 따름이다.
심지어는 분대에서만 폐급짓을 한 것이 아니라 신의 일행과 있을 때도 개선 없아 계속 폐급질만 해서 신의 일행에게도 버림받았다.
2.2. 인성[편집]
그리고 강약약강 성향이 있다. 자신보다 지위가 높거나 물리적으로 강한 정병욱, 정대식, 부소장에게는 설설 기면서 소심한 이원희에게는 하극상을 저지르고 맞후임인 강태현에게는 욕설과 패드립을 일삼으면서 혀를 잡아당기는 폭력을 저질렀다. 그리고 아버지의 회사 말단 사원에게는 갑질을 저질렀다.
사실 다른 대원들 역시 사람인지라 자기 목숨을 누구보다도 먼저 보호하고자 드는 생각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9] 하지만 다른 대원들은 그래도 단체로 뭉쳐다니고 있는만큼 다 함께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생명도 중시하는 반면, 김기관은 오직 자신만 중시하고 남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이기주의자다.[10]
배은망덕한 면모도 있는데, 정병욱 덕분에 좀비에게 공격당할 위기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정병욱에게 앞에선 설설 기면서 뒤에선 째려보거나 속으로 쌍욕을 내뱉고 두고 보자면서 이를 갈았다. 그리고 기어코 박건이 목숨을 잃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을 연속으로 제공했다. 첫 번째로 탈출 편에서 정병욱에게 공포탄을 준 것. 만약 정병욱한테 실탄이 있었다면 좀비를 쏴 죽여서 박건이 살 수도 있었다.[11] 두 번째로 멋대로 총을 쏜 것. 총을 쏘지 않았으면 좀비에게 발각되지 않고 작전대로 나갔을 수 있었다. 그리고 총소리를 듣고 좀비화 된 민간인들이 몰려올 일도 없었다. 세 번째로 외출 편에서 좀비가 된 주민들이 몰려오자 마지막까지 자신을 감싸준 박건이 밖에 있는 상태에서 그를 들여보내지 않고 문을 잠근 후 혼자 도망친 것. 이 때문에 박건이 문을 여느라 미처 도망치지 못했다. 최소한 셋 중에 하나만 안 했어도 박건은 살 수 있었다. 이후에도 부소장에게 구출되고도 그를 좀비에게 던지고 공격했다.
2.3. 피해망상과 낮은 판단력[편집]
김기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몇몇 모습을 보면 인성 못지않게 지능과 판단력이 아주 심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닥난 성격과 그로 인한 폐급 행보만 해도 심한 문제인데, 가만히 있어도 모자를 판에 김기관 특유의 극심한 피해망상으로 일을 안좋은 쪽으로 크게 키우니 문제다. 한마디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그럼에도 지능이 3이나 된다는 것은, 공부머리 5와 판단력 1의 평균값인지도 모른다.
하극상 편에서 선임들이 좀비가 된 부소대장 잡으러 1층에 내려가기로 할 때 선임들만 가고 김기관 자신을 포함한 후임라인은 생활관에 있으라고 할 때는 위험한 일 열외받는다고 좋아라했으면서, 선임들이 돌아오는 게 늦자 선임들이 우리를 버린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더니 혼자서 뛰쳐나간다더니, 총도 안 챙기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밖의 서편 계단으로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던가[12] , 탈출 편에서는 신병이 실수 좀 한 번해서 혼난다고 자신이 여태껏 쌓아온 자신의 폐급 이미지가 단번에 개선이 된다는 생각을 하질 않나, 정병욱에 대한 앙심 하나만으로 정병욱의 총에 공포탄을 넣는 등 자신도 위험해질 수 있는 짓을 하는가 하면[13] , 박건으로부터 조정간을 안전에 맞춰놓으라는 지시를 받았음에도 자기 멋대로 총을 쏜다던가, 자신이 위병소 문을 잠궈두고 위에서 올라와 두돈반을 타서 탈출한다는 어이가 없는 판단을 한다.[14]
게다가 이러한 성격은 생존일기에서도 이어지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김현수와 정병욱이 두돈반이 아닌 다른 차에 타고 있었다는 것을 두고 그 두 명이 탈영병이 되어버렸다는 말도 안 되는 망상을 하질 않나[15] , 감빵일기 주역들이 자신만 버스에 두고 간 이유가 부소장이 올 때를 대비해서 미끼로 쓰려던 것이었다고 오해하기까지 한다.[16] 그러던 중 버스에 들어온 쌩판 처음보는 남자가 와서 신의 일행은 원래 탈옥범이었다는 말을 하자 이를 의문을 가지기는커녕 그대로 믿어버린 탓에[17][18] 피해망상이 극도로 커지게 되었고, 결국 자신을 구해준 신의 일행까지 적대하다가 결국 얻어터지고 말았다.
그래도 피해망상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는, 1층을 피해 서관을 통해 군부대를 탈출하는 생각이나, 정병욱 일행의 재회를 막기 위해 군항에서 탈영병이 나타나 민간인들에게서 약탈한다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등, 잔머리 굴릴 때만큼은 그래도 생각이란 걸 할 줄은 아는 모습이 나오긴 한다. 의외로 단편적인 단서들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은 특출나고 월등하게 좋으나, 그 특유의 피해망상 때문에 그 단서들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심하게 왜곡된 상태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또한, 생존일기 8화에서 보면,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냐고!!"[19] 또는 그동안 쌓아온 덕이 있는데 이정도 행운은 바랄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는 등, 병영일기 때부터 여태껏 자신이 해온 잘못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인지한다 하더라도 그냥 가벼운 실수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한다. 이는 김용석이 언급했듯 군대를 보여주기식으로 한두달 정도만 체험하듯이 갔다오고 그대로 의가사든 의병이든 전역할 예정이었기에 그동안 같이있는 분대원들을 그냥 잠깐 지나치는 존재로 여겨 분대원들에 대한 공동체의식이나 분대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는 생존일기 때 만난 신의 일행도 마찬가지로 아버지를 만날 때까지만 거쳐가는 사람들로만 생각해서 동료의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그동안 거쳐온 수많은 이들(정병욱 분대+신의 일행)을 도구로 사용해 놓으면서까지 아버지를 만나려고 했으면서, 정작 아버지의 생사가 불분명해졌을 땐 아버지에 대한 걱정 없이 왜 안받냐고 불평만 했다. 분대원들, 지인들은 물론이고 자기 아버지조차도 자신만의 부귀영화를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3. 행운[편집]
사실 김기관 자신에게 있어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행운.
공개된 스테이터스에서도 고유스탯이 운이었고 점수도 5로 높게 나왔지만 사실 스테이터스가 공개되기 이전에도 은근 운이 좋은 모습을 유독 많이 보여주었는데, 병영일기에선 정병욱에게 갈굼을 당할 때마다 박건이 그를 제지해줘서 크게 혼나지는 않았으며 어떨 때는 이원희가 맞선임으로서 대신 혼나기도 했으며 본인의 뻘짓으로 좀비들이 몰려왔지만 다행히 전투력이 뛰어난 박건이 있었던지라 무사할 수 있었다. 나중에 분대원들에게 버림 받고 부대에 남겨졌을 때도 어찌어찌 위병소로 도망쳐 목숨은 부지했으며 때마침 자신의 아버지와 연이 있던 김덕팔이 찾아와 구조를 받았고 그의 배려로 위험한 일은 맡지 않게 되었다. 나중에 또 본인의 트롤로 그들에게 버림 받고 버스에 갇힌 채로 좀비들이게 둘러 쌓였을 때도 강철식이 구해줘서 살았고 한참 후 강철식에게 두 차례나 배신한 대가로 분대원들에게 팔려갈 뻔했지만 성가현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했다. 이런 행운을 죽을 떄까지 멍청한 판단력과 피해망상으로 계속해서 걷어 차버린다는 게 문제지만.
결과적으로 김기관 본인이 생존일기 파이널 맨 마지막에 죽은 것은 김기관이 운이 없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 운이 엄청나게 좋았기에 생존일기 파이널 때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운이 없거나 운이 평범한 수준이었다면 병영일기 때 진작에 죽었을 것이다.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김기관(일기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워낙 폐급짓을 많이 저질러서 작중 행적=폐급짓 목록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5. 인간 관계[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관계도가 무척 살벌하다. 접점이 있는 인물들 중 생사불명 상태인 본인의 아버지와 형, 누나 그리고 자신보다 을에 위치한 말단 연구원을 제외하면 우호적인 관계가 전혀 없고, 거의 대부분은 적대적인 관계다. 그리고 본인 역시 자신을 버린 분대원들과 신의 일행에게 앙심을 품고있는 상태다. 생존일기 파이널 6화 이후로는 부소장과의 관계도 금이 가기 시작했고 7화에서 부소장을 급습하려다가 역으로 제압을 당하면서 적으로 돌리게 되었다.
5.1. 박건 분대 / 정병욱 분대[편집]
이하 분대원들은 박건을 제외하고 전부 김기관을 극도로 혐오하며 유일하게 우호적으로 대해주었던 박건 역시 김기관을 싫어하지만 않을 뿐 마찬가지로 김기관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 김현수: 딱히 특별한 접점은 없지만, 그의 부식을 훔쳐먹은 전적이 있다. 김현수는 시즌 1 초반에는 박건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김기관을 감싸줬지만 이후 통신 편에서 김기관의 만행을 듣고는 미친놈이라고 비웃었으며, 김기관이 병크를 터뜨려 인원이 흩어졌을 때 미친 폐급새끼라며 욕을 하는 등 김기관을 싫어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졌다. 결국 11화에서 김기관 때문에 박건이 죽었음에도 자기만 챙기는 김기관에게 진심으로 분노했고, 김기관의 애원을 무시하고 군부대 안에 버려두고 떠났다. 마지막에 김기관의 멱살을 잡으며 정병욱을 죽이려 했냐며 쌍욕을 날리면서 폭행하려 했다.
- 박건: 유일하게 김기관의 폐급짓을 감싸주는 인물로, 김기관 본인도 박건에게 많이 의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인배인 박건도 국가 재난급 상황에 분대원들이 싸워봐야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 커버쳐주는 거지 절대로 그가 좋아서 감싸는 게 아니다. 이후 김기관은 배은망덕하게도 10화에서 밖에 있는 박건을 버리고 위병소 문을 잠궈버린 뒤 혼자 도망쳐버리는 짓을 했으며, 심지어 그러고 나서 두돈반으로 도망쳐왔을 때 이원희에게 자기부터 태워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박건에게 의지한 것도 결국 자신의 이익과 생존 때문일 뿐, 진심으로 박건을 믿고 존경해서 그런 게 아니다. 심지어는 박건의 사망 사실 조차도 모르고 있었고, 박건이 자신을 버렸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정병욱이 김기관을 패면서 박건이 자기 때문에 희생됐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알게 되나, 결국 뻔뻔한 태도로 그딴 거 알 게 뭐냐고 부조리를 방관하던 쓰레기라고 고인모독을 한다. 그러나 정병욱의 자폭으로 같이 사망하였으니 저승에서 정병욱, 박건에게 원수 취급을 당할 듯 하다.
- 정병욱: 분대원들 중에서 자신을 가장 많이 갈군 인물이자 천적. 거의 모든 회차에서 정병욱에게 갈굼을 당하며, 정병욱이 무서워서인지 앞에서는 설설 기면서 비위를 맞춰주려 하지만 뒤에서는 그를 욕하면서 두고보자고 한다.[20] 문제는 김기관의 이러한 태도가 하극상 편에서 정병욱에게 구출된 이후에도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 물론 김기관 입장에선 허구한 날 자신을 갈궈대는 정병욱이 싫을 순 있겠지만 구해준 은혜가 있는데도 싫어하는 걸 넘어서 일부러 공포탄을 줘 골탕먹이려 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후 생존일기에서 그를 목격했지만 바로 전편에서 복수의 칼날을 겨누려고 한 모습은 어디가고 바로 쫄아버려 이들과 접촉하려던 김덕팔을 필사적으로 제지했다. 파이널 8화에서 정병욱이 그를 "기관이" 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그를 혐오하긴 해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으나 파이널 10화에서 성가현과 대치하면서 보여진 반성 없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에 김기관이 언제 다른 분대원을 희생시킬지 모르는 폭탄이라는 사실을 거듭 인지하고 다른 분대원들을 살리기 위해선 김기관을 죽여야 한다고 판단하여 김기관을 죽도록 팬 뒤 수류탄으로 그와 같이 자폭함으로써 병영일기 시작부터 이어진 최악의 악연은 끝이 났다.
- 이원희: 5화에서 이원희에게 하극상을 저지를 때 '이제 정병욱도 없는데 내가 너한테 계속 짬 대우라도 해주길 바랬냐'고 한 걸 보면 이원희를 맞후임 강태현만큼 만만하게 보고있는 듯 하다. 아마 이원희의 성격이 소심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는 이후 하극상 편에서 자신에게 하극상을 벌이고 독단적으로 뛰쳐나간 김기관을 보고는 저런 또라이 새끼는 처음 본다고 했으며, 통신 편에서도 김기관이 사과하자 오히려 엿을 날렸다.
- 강태현: 정병욱에게 혼날 때마다 유일한 후임인 그를 분풀이감 취급하며 더욱 심하게 화풀이를 하는 등 가장 만만하게 보고있다. 심지어 같은 이병인데다 겨우 한달 일찍 들어온 주제에 몇 개월은 먼저 들어온 선임 행세를 하면서 그에게 짬질을 하거나 짬밥 운운하면서 거만을 떨고, 혀를 세게 잡아당기는 등의 폭력이나 욕설, 심지어 패드립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 당연히 강태현은 그를 매우 못마땅해하며 첫 편인 내리갈굼 편부터 '사회에서 만나면 찍소리도 못할 새끼'라고 깠고 폐급 편에서도 속으로 관심병사라고 깠다. 다만 김기관이 자살하려 든다고 착각했을 때 말리거나 이원희에게 하극상을 일으키고 탈주하자 데리고 오자고 제안하는 등 죽게 놔둘 생각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김기관이 공포탄을 넣었다는 사실을 파악한 강태현도 정병욱을 원망할 때 김기관 그 새끼라고 언급한 만큼 엄청나게 혐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에는 정병욱이 김기관에게 죽을 뻔 하자 김기관의 복부에 총을 쏘며 욕설을 날렸다.
5.2. 그 외[편집]
- 김용석: 본인의 아버지. 초거대기업의 회장이며 김기관은 아버지에게 의지하는 듯 하다. 마음 같아선 김기관을 빼주고 싶어 했지만 개돼지들이 병역 문제로 물어뜯는다는 이유로 회사 물려받고싶으면 그냥 조용히 다녀오라고 하고 한두달만 고생하면 편한 곳으로 빼주겠다면서 김기관을 군대로 보냈다.[21]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감염되었는지는 불명인데 사태가 사태인 것과 김기관을 자신의 빽으로 구조하지 못한 걸 보면 본인이 감염되었거나 본인은 생존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회사가 초토화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군대에서 살아남아 탈출한 이후에는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는 제약회사에서 통화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실패하자 그를 걱정하기는 커녕 아버지는 왜 안 오냐는 불평만 하기 시작하다 이를 부소장이 지적하자 오히려 지금 아버지를 걱정해봤자 뭐가 달라지냐 우선은 나부터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패륜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덤. 이것으로 보아 김기관에게 아버지는 자신의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줄 수단이자 도구일 뿐이었고 아버지에 대한 사람으로서의 그 어떠한 애정도 없다는 것이다. 현실인물이었다면 박한상처럼 되었을 것이다. 결국 파이널 최종화에서 아버지를 보지 못한 채 정병욱과 함께 사망하고 말았다.
- 김덕팔: 자신의 아버지의 김용석이 김덕팔과 인연이 있었던 덕분에 김덕팔과 그와 합류한 신의, 정대식에 의해 구조되어 합류하게 되었다. 신의, 정대식과는 달리 인연이 간접적으로나마 있어서인지 신의 일행 중에서는 그나마 우호적이었지만[22] 어디까지나 김기관에게 아버지 빽이 있으니 도움이 될 지도 몰라서 구해준 거였으며[23] 부소장으로부터 김덕팔을 포함한 신의 일행이 탈옥범들이었다는 사실을 알자 바로 적대했다. 심지어 자신을 달래주려던 김덕팔의 팔에 총을 쏴 최악의 적대관계가 되었다. 애초에 자기 아버지도 부귀영화를 가져다 주는 도구이자 수단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아버지 지인인 김덕팔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 신의, 정대식: 김덕팔과는 달리 이들과는 접점이 없었기 때문에 나름 눈칫밥을 먹긴 했지만[24] 그래도 분대원들처럼 적대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소장에 의해 그들이 탈옥수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김덕팔을 사격하여 신의 일행과 최악의 적대관계가 되었다.
- 강철식: 생존일기 파트 1 7화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다만 서로가 초면이었기 때문에 크게 대립하지는 않았으나 부소장이 군인이라는 이유로 알아서 갈 수 있겠답시고 위치만 알려주고 김기관을 놔두고 가버리자 속으로 욕을 내뱉었다. 파이널 2화에서 다시 재회했지만 부소장이 지금까지 한 말이 사실이 아닐 경우 총에 맞을 각오를 하라는 경고를 날린 걸 보면 딱히 김기관을 신뢰하는 것 같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불완전한 동맹을 맺긴 했으나 부소장이 김기관이 병영일기에서 분대원들에게 행한 행적을 자세히 알진 못해도 김기관의 평소 행실을 보고 김기관의 실체를 어느정도 파악했는지 부소장은 김기관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대놓고 " 닥쳐, 너 하는 꼬라지를 봐라. 안 쫒겨나고 배기겠냐?"라고 했으니 둘의 사이는 사실상 최악까지 간 상황. 이에 강철식의 뒤를 공격한 듯 하지만 역으로 강철식에게 제압당하면서 강철식과도 적으로 돌려버렸다. 만일에 강철식이 파이널 9화에서 죽지 않고 조금만 더 오래 살아서 군부대에서 김기관이 저지른 폐급짓을 알게 된다면 신의 일행 이상으로 적대할 가능성이 높다.[25]
- 연구원: 자신의 아버지 회사의 말단 직원이라고 갑질을 하면서 부려먹는다. 그래도 당시 자신을 챙겨준 몇 안되는 인물이다. 물론 김기관이 좋아서 챙겨주는 건 절대 아니고 회장님 아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챙겨주는 것이다. 연구원 본인도 "먹고살기 힘들다" 며 한탄할 정도. 아무리 김기관이 실언과 그릇된 잘못을 했어도 강철식에게 김기관 때리지 말라고 진정하라고 김기관을 감싸줬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8화 말에 김기관이 성가현에게 끌려가자 연구원은 그를 찾지도 않고 9화에 다른 어느 곳으로 가는 모습으로 좋아서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는 게 확실해졌다.
- 성가현: 갑작스레 연구실에서 정병욱 분대와 탈옥수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었으나 그 이유는 그저 자신의 몸값 때문임을 알게 되자 속으로 미친 여자라고 디스하며 성가현을 뒤로 하고 도망쳤다. 물론 성가현 역시 김기관이 좋아서 구출해준 것은 절대 아니고 김기관 아버지로부터 보상금 협상을 하기 위해 김기관을 구출해준 것이며 약한 최루탄 갖고 엄살부리지 말라며 짜증을 냈다.
6. 어록[편집]
6.1. 병영일기[편집]
6.2. 생존일기[편집]
7. 평가[편집]
병영일기가 평범한 군대물이었다면 그냥 흔하디 흔한 고문관 캐릭터로 남을 수도 있었겠지만 애석하게도 본 작품이 평범한 군대물은 아니었기 때문에 여타 고문관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폐급으로 이름을 남겼다. 역대급 폭탄을 여러번 터뜨린 부대 탈출 편 이전에도 워낙 폐급짓을 저질러대서 시청자들은 물론, 병영일기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42] 에게도 욕을 많이 먹었다. 평소 행실만 봐도 짬 차이도 얼마 안나는 맞후임을 갈구거나 분풀이감 취급하며 화풀이를 해대고, 눈치를 밥 말아먹은 듯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모습, 자기보다 한참 높은 김현수의 부식을 훔치거나, 비상상황인데 쓸데없이 먹을 걸 밝히고, 자기 선임에게 욕하기까지 한다. 거기에 중요한 순간인데 병크를 터뜨리는 모습까지. 정말 전형적인 폐급이다. 하다못해 인성이라도 좋았다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인성조차 답이 없으니 문제다.폐급의 품격☆
짤툰이 병영일기 8화 고정 댓글에 써놓은 글
그래도 1화부터 5화에서 하극상을 저지르기 전까지는 아무리 김기관이 폐급짓을 많이 하고 짜증나긴 했어도 그렇게 큰일도 아닌데다 박건의 중재도 있어서 다른 분대원들이 김기관이 짜증나긴 해도 그래도 비상상황을 함께하는 동료니까 그냥 참고 넘어갔지만, 5화 하극상 편에서의 하극상이랑 8화 탈출 편에서의 트롤짓, 10화 외출 편에서 철문을 잠그는 짓 때문에 분대원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어버려서 좀비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주적 취급을 받았고, 결국 시즌1 11화에서 박건이 죽고 나서는 온 분대원들에게 버림받았다.[43] 하지만 이 와중에도 자신이 분대원들에게 외면당한 결정적인 만행[44] 은 고백하지 않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아무리 잘못을 했다지만 버려놓고 가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큰 소리치는 등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었다.
그리하여 부대에 혼자 남겨지는[45]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뿐만 아니라 이 와중에도 혼자는 못 죽는다며 정병욱이 던져주고 간 총으로 분대원들이 탄 차를 쐈는데 그건 자기가 넣어준 공포탄만 든 총이라 실패했다. 사실상 인과응보, 자업자득인 셈.
거기다 버려지고 난 이후에도 시즌 2 쿠키영상에서 자신의 맞후임이었던 강태현의 하극상 및 배신의 원인 중 하나가 김기관이 정병욱에게 넘겨준 총탄이 공포탄이란 것을 확인하지 않은 탓에 박건의 죽음을 초래한 것이었을 정도니 김기관에 대한 모든 분대원들의 혐오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물론 부모님을 못 볼 것 같은 마음에 이성의 끈이 끊어진 강태현의 논리 자체는 억지였지만 결국 이 때문에 분대원들과 조원들이 뿔뿔히 흩어지게 되어버린 탓에 버려지고 나서까지 민폐를 끼친 셈이다.
댓글 반응도 보면 다른 인물들이 살아남기를 바라는 댓글은 많지만 김기관이 살아남길 바라는 댓글은 찾을 수 없고 오히려 그가 죽기를 바라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각에서는 김기관을 살리기 위해 다른 인물이 희생하는 스토리를 넣지말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애석하게도 그러지는 못했다.[46] 또한 인성과 행적이 가관이라는 이유로 김가관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민폐 캐릭터여서 그렇지 극의 스릴감을 증폭시킨 빌런 역할을 잘 수행해서 극의 재미를 담당했다는 평도 존재한다.
4화까지는 그저 실수 많고 사회성 부족하고 좀 이기적일 뿐인 모습이었다면 5화부턴 자신만을 위해서라면 하극상도 서슴치 않고 자신을 구해 준 정병욱에게도 자신을 혼냈다는 이유로 적반하장으로 악심을 품고 일부러 공포탄을 주고 끝까지 자신을 감싸준 박건이 죽든가 말던가 신경 1도 안 쓰는 모습을 보인다. 5화 이후로도 4화 이전까지의 모습만 보였더라면 선임들에게 계속 혼나긴 하더라도 신뢰도가 이렇게나 최악이지도 않았을 것이고 버림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쿠키영상에 넣으려다 짤태식의 실수로 넣지 못해 커뮤니티에 캡쳐되어 올려진 사진에선 다른 분대원들이랑 같이 웃으며 사진 찍은 것을 보면 작중에 보이는 적잖은 폐급짓과 만행으로 미운털이 박힌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좀비 사태 이전에는 다른 분대원들과 그럭저럭 잘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진 속에서 자신과 짬이 비슷한 이원희, 강태현은 제대로 차렷 자세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선임인 김현수, 박건, 정병욱이 저마다 포즈를 잡은 것처럼 강태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비스듬히 기댄 채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는 걸 보면 폐급인 건 좀비 사태 이전과 마찬가지였을지도.
그리고 이러한 폐급력(?)은 생존일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는데, 여전히 민폐만 골라서 할 뿐 전혀 나아진 구석이 없다. 예고편에서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질 것처럼 묘사되더니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하나도 나아진 모습이 없다.[47] 초면인데다 오히려 도움을 준 신의 일당에게 총을 쏴 관계가 파탄나 버렸고 정대식에게 복날 개맞듯이 맞고 버스안에 홀로 남게 되었다. 그 후엔 자신을 구해준 부소장에게도 좀비가 다가오자 그를 밀쳐 미끼로 쓴 적이 있었고 그나마 한 번 봐줬더니 나중에는 정병욱 분대와 대면하길 거부한다고 또 부소장을 공격했다. 결국 이 때문에 부소장으로부터 얻어맞고 짐승 취급까지 당하게 됐다.
더 가관인건 자기 아버지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겼을지도 모르는 마당에 걱정하긴 커녕 되려 불평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부소장이 따지지만 "걱정한다고 뭐 달라져요?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며 부소장을 질리게 만들었다. 그동안 아버지 덕분에 한평생을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살아왔고 군대도 좀비 사태만 아니었다면 곧장 편한 곳을 빼줄 정도로 혜택을 받은데다가 바로 하루 전까지만 해도 정병욱 분대에게 복수하려고 아버지의 권력을 사용하려고 계획했던 걸 생각해보면 배은망덕을 넘어 인간성이 있는지조차 의심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애정조차도 없이 아버지를 그저 자신의 부귀영화를 갖다 줄 도구이자 수단 정도로만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파이널에서 보여준 행태 때문에 이전까진 김기관의 악행 대부분이 용서는 안되도 최소한의 이해는 된다거나 다른 빌런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 여론이 싹 들어갔으며, 결국 정병욱과 폭사하는 최후를 맞이하자 댓글창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실상 최악의 폐급이며 동 작품의 성가현, 김동현(시즌 0 한정), 신현탁, 강찬석(시즌 1 한정), 성윤모, 윤슬기, 정다정, 문소중, 윤호영, 고준성, 황장수, 김창식 등과 함께 있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7.1. 그나마 유일한 장점[편집]
사실 김기관은 능력 자체만 보면 무능한 캐릭터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만약 조금만 이타적으로 행동했더라면 최소한의 밥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고 작품 외적으로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까이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우선 괴멸적인 판단력과는 별개로, TMI에 언급된 바에 의하면 학업 두뇌는 우수한 편이다. 사실 누나와 함께 회사의 대표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었다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지능이 나쁜 게 더 이상하긴 하다. 당연히 경영 관련 분야에서는 특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 학과도 경영학과이기도 하고. 거기다 대표 승계를 위한 노력의 결과인지 처세술 역시 나쁘지 않은데, 신의 일행과 동행했을 당시 마침 지나가던 정병욱과 군인들과 합류하려던 그들을 만류하자 왜 그러냐는 질문에 부대에서 전화로 탈영범이 테러 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며 저들이 그 탈영범들일 수 있다는 거짓말로 단번에 설득시켰다.[48] 또한 사격실력도 뛰어나서 박건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훈련소에서도 다른 훈련은 뒤떨어졌어도 사격만큼은 만발로 수료했다는 언급도 있었으니 폐급만 아니었어도 시청자들에게 사격 실력으로 극찬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괜히 욕심 부리지 않고 분대원들이 시키는 대로만 했다면 혼자서 버려지는 일도 없었고 그 고생을 할 필요도 없이 군항이나 아버지가 있는 동진연구소로 안전하게 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기관은 이러한 능력을 악마의 재능으로도 써먹지 못했고 계속해서 이기적으로만 행동하다 자기 앞으로 굴러들어운 복을 스스로 걷어 차버렸다. 그나마 쓸만한 건 사격인데 바로 옆에는 사격 실력도 좋고 인성도 좋은 강태현과 정병욱이 있으니 뛰어난 사격 실력이 그렇게 부각되지도 않는다.
허약한 다른 신체능력에 비해 유독 맷집이 강한 편이다. 정병욱이 발로 찬 후 아스팔트로 패대기 쳐졌을때 정신을 잃지 않고 바로 일어났으며[49] , 묘사상 분대원들이 떠난 직후에 좀비들에게서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생존일기에선 분노한 정대식에게 실컷 구타를 당하고도 겁먹고 엎드려 있었을 뿐 기절하지도 않았으며 얼마 안 가 일어나서 버스 운전을 하기도 했다. 거기다 운전 중 추돌사고를 거하게 냈음에도 잠시 기절하는 선에서 끝났다. 이 때문에 팬덤에선 맷집 하나는 괴물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물론 총을 두 발이나 맞고도 움직이는 최지오의 사례가 있듯이 이는 정말로 맷집이 좋다기 보다는 만화적 연출에 가깝다.
7.2. 다른 인물들의 평가[편집]
(비웃으면서) 야~ ㄹㅇ 미친놈이네 진짜.
김기관 그 미친 폐급 새끼!!
저 새끼가 뒤통수 치는 쪽으론 도사라는 거 모르고 있었나 보구먼...?
엄살은... 돼지새끼. 야이 새끼야, 아무리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도 그렇지 선임한테 손을 대...?
이 미친 새끼... 건이도 모자라서 병욱이까지 죽이려 들어?
야, 이 새끼야.. 저승 가면... 압존법부터 배우고 건이랑 병욱이한테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죄해..!![50]
아직 이등병이니까 실수도 좀 할 수 있고 그런 거지![52]
[53]
하긴...진짜 씹트롤이긴 했어? 차 타기 전까진 쏘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했는데 말야...[54]
(중략) 그래도 사격은 좀 해서 다행이네.
이등병 새끼가 빠져가지고...
하... 뭐 이딴 새끼가 후임으로 들어와서...
아니 어떻게 이등병 찌끄레기가 벌써부터 이렇게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지??? 뭐 어디 폐급 학원이라도 다니냐???
하여튼 기분 나쁜 새끼 저거...
하 이 새끼가 뒤질 때가 됐나? 웬일로 이렇게 빠릿빠릿하냐?[56]
죽여버린다. 김기관 그 십X끼!!!!
김기관... 이 미친 새끼가...
박건 병장님이였다면 분명 너 같은 폐급 새끼도 어떻게든 용서하고 받아 주셨겠지... 근데... 난 아니야...
그래... 어떻게 알겠냐... 그 폐급 새끼가 어디 짱박히는 거 하난 나보다 잘 하는데...
네가 계급장 뗀다고... 달라지는 게 있냐...?
너...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박건 병장님이... 너 때문에 어떻게 됐는지... 몰라...?!! (중략) 이 새끼가 진짜!! 박건 병장님이... 너 때문에 희생된 걸... 모른단 말이야!?
넌 진짜 언제쯤 정신 차리냐?
군대에서 별에 별 인간들 다 보게 된다는데 저런 또라이 새끼는 또 처음 보네 진짜...
맞슴다... 두 분이 진짜 악마 새끼를 못 보셔서 그렇슴다... 거기 대학에 있다는 사람들은 그 새끼에 비하면 진짜 약과지 말임다...[58]
- 이원희
아오 내가 저걸 그냥 콱 씨... 사회에서 만나면 찍소리도 못할 새끼가... 하여튼 겨우 한 달 일찍 들어온 주제에 X나게...
하여튼 저 관심병사 새끼 저거...
제 말이 뭐 틀렸습니까? 김기관 그 새끼한테 탄창 받은 거 단 한 번이라도 확인만 했으면 그런 일도 안 일어났을 거 아닙니까?![59]
닥쳐! 이 벌레만도 못한 새끼야! 그러고도 네가 멀쩡히 살아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냐?
- 강태현
점마 저거는 머 하러 데리고 왔어? 어차피 방해만 될거 같은디.[60]
미친 새끼가! 선을 넘어도! 적당히 넘어야지! 구해준 사람한테 총을 갈겨?! 넌 진짜 뒤졌어 이 새끼야!
- 정대식
뭐... 있어봐. 쟤 J그룹 회장 아들이니 데리고 다니다 보면 쓸모는 있을거야..
- 김덕팔
아니 뭐가 의심스럽다는 거야 대체??? 너 지금 그게 구해준 사람들에게 할 소리냐???
저런 안경잽이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
- 신의
뭐 이런 호로새끼가아버지한테 뭔 일 생겼는지 걱정하는게 먼저 아니냐?[61]
좀 닥쳐!!! 너 하는 꼬라지를 봐라. 안 쫓겨나고 배기겠냐?![62]
(연구원 : 아, 아니... 사람을 그렇게 무식하게....)
뭐? 사람? 넌 이게 아직 사람 새끼로 보이는 갑제?
(기절한 김기관을 있는 힘껏 걷어차며) 이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금수라고 하지? 하다못해 동물들도 지 애미애비는 알아보고 걱정하는데 이 새끼는 그런 것도 없어. 개새끼가.....[63]
- 강철식
그래... 설마... 유치원에 남아있던... 그 하나인지 둘인지 하던 고삐리보다 깡따구가 없을 줄이야...!![64]
- 성가현
7.3. 의외의 재평가?[편집]
앞서 말한대로 좋지 않은 인성 때문에 안티가 많은 캐릭터지만 같은 짤툰 작품 캐릭터인 최아롬과 짤태식맛 쿠키 같은 메리 수 캐릭터는 아니라서 이들보다는 평가가 나은 편이다. 앞의 두 캐릭터들은 단순히 인성만 나쁜 정도가 아니라 악역 미화 등 여러 사유로 인해 작품성까지 엉망으로 만들었던 반면 김기관은 일단 악행에 대한 대가는 확실히 치뤘고 후속작에서도 샌드백 신세이며 등장인물들에게는 물론이고 시청자들과 제작진들에게까지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리고 캐릭터 붕괴나 편애, 미화 등의 논란도 전무하며 작품성을 해치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았다.[65] 이렇듯 세탁을 받지 않았다는 것과 병영일기 후반부를 재밌게 해줬다는 점 때문에 악역으로서 재평가를 받는다.
또한 병영일기 이후로는 등장 빈도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작품 외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박현정을 시작으로 점점 악랄한 빌런들이 등장하면서 본의 아니게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고 농담으로만 재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끝내 거짓 고백조차 하지 않고 찌질하게 발악만 하다 죽은 박현정, 유치원생 나이의 아이들을 아예 죽이려 하는 공사장 인부들과 그들의 반장, 고등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좀비로 만들었으며, 동료들한테까지도 사살, 부상을 입힌 성가현 같이 김기관의 악행 따윈 애교 수준으로 보일 정도의 막장 행보를 보여준 빌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다시 보니 선녀 같다는 반응이 농담식으로만 나온 것. 물론 어디까지나 위 인물들에 비해 나아 보이는 것 뿐이지 그가 저지른 악행도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데다 더 악질인 빌런들이 등장했다고 해서 그의 악행이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래서도 안 된다.
아내와 가족들에게 폭력을 저지르고 강자들에게 아부를 떠는 주택, 결과적으로 하나더마트 피난민들을 자신과 함께 죽게 만든 이정만, 존속 살해를 포함한 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범 최지오도 있기는 하지만 주택의 과거 행적은 본편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 없어서 임팩트 없이 그냥 흘러 넘어갔고 이정만의 경우는 명분 자체는 정당했다는 반론도 있고 정병욱을 속인 성가현의 잘못도 크고 이정만을 무지성으로 따른 반지성주의적인 하나더마트 피난민들의 책임도 있다. 최지오는 비록 악역이긴 해도 시종일관 찌질함을 강조하는 김기관과는 달리 미형에 나름 매력적인 악역으로 설정되었고 부모가 최지오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던 인물들이라 정상 참작되기는 한다.
애초에 공사장 인부들을 제외한 다른 악역들과는 달리 김기관은 처음부터 제작진들이 까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서 존재 자체를 비호감으로 설정해서 다른 악역들이 제대로 활약할 때만 농담조로 상대적 재평가를 잠시 받는 것 뿐이고 일기 시리즈 내내 스토리를 관통하는 악역은 거의 김기관이다. 거기다 성가현을 제외하면 단발성으로 퇴장한 다른 악역들과는 달리 김기관은 일기 시리즈의 처음인 병영일기부터 생존일기 파이널까지 롱런하며 작품의 중요 전개와 밀접한 인물인지라 다른 악역들보다 돋보일 수밖에 없다. 당장 성가현을 제외한 다른 악역들은 중간 도중에 죽음 등으로 단발성으로 퇴장해서 더이상 저지를 악행이고 뭐고 없는데 김기관은 일기 시리즈의 끝인 생존일기 파이널 까지 살아서 진 최종 보스로서 활약했으며, 마지막엔 끝내 완전히 짐승이 된 채로 빌런 중 마지막으로 최후를 맞는다.
8. 기타[편집]
- 이래저래 평가가 바닥을 뚫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선임들, 맞후임과 마찬가지로 원류 격 주연이라 그런지 짧툰에서 많이 등장하며, taiki의 일러스트에서도 간간히 나오는 등 혜택을 받고 있는 인물이며, 후속 빌런인 박현정과 최지오보다도 인지도가 높다.
- 나이가 21세(만 19~20세)로 밝혀졌다. 병영일기 주연들 중 최연소로 23살인 후임 강태현은 물론이고 22살인 맞선임 이원희보다 어리다. 물론 보통 남성들이 군대를 가는 시기가 21살 때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한 건 아니다.
- 시즌 1 한정으로 비중이 있는 회차와 없는 회차가 번갈아가면서 나왔다. 내리갈굼(1화), 폐급(3화), 하극상(5화)[67] 편은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식(2화), 간부(4화) 편은 딱 한 장면밖에 안 나왔고, 통신(6화) 편도 초반에 정병욱에게 혼나는 장면만 나왔다. 안부 전화(7화) 편도 비중이 적다. 탈출(8화) 편에서는 역대급 트롤짓으로 비중을 차지했고 은엄폐(9화) 편에서는 비중이 박건에게 격려만 받고 끝이다. 그리고 외출(10화) 편에서 또 다른 역대급 트롤짓을 선보임으로써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분대장(11화) 편에서 분대원들에게 버려지며 마지막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 병영일기에서 보여준 행적 탓에 짤툰의 대표적인 폐급으로 자리잡았는지 짧툰 '찌발롬아' 편에서 폐급들 중 첫번째로 땅땅이에게 욕을 먹었으며 짤툰 오리지널 '2021 짤툰 시상식' 편에선 개 패고 싶은 상을 수상 받았다.
- 의도한 건지는 모르지만 박건과는 외향, 성격, 인생사, 인간관 등 캐릭터성이 대극이다. 그나마 비슷한 점이라면 둘다 (현 20대 초중반세대 입장에선) 다둥이 집안이라는 점 뿐이다.
[ 펼치기 · 접기 ]
- 2021년 8월 15일에 업로드된 짧툰 '100년' 편에선 조상이 친일파인 것으로 확인됐다.[68] 또한 여기서 과거가 어느정도 밝혀지는데 그는 CEO의 아들이었다. 2019년 어느날, 아버지에게 자신은 군대가기 싫다며 아빠도 안 갔다 왔으니 자기도 빼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요즘은 옛날이랑 틀려서 병역 문제 하나로 물고 뜯으니 회사를 물려받고 싶으면 조용히 다녀오라고 했다. 근데 박건과 같은 시기에 병역 문제를 이야기한 것을 보니 어느 정도 미룬 듯 하거나 신검을 마친 뒤에 이야기한 듯하다. 그리고 한두 달 고생하면 편한곳으로 빼주겠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병영일기에서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복무중인것 보면 그 한두 달 사이에 좀비화가 터진듯 하다.
- 일본어 자막에서의 1인칭은 보쿠.
- 장신으로 묘사되는 다른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들과는(특히 20~30대 캐릭터) 달리 이쪽은 단신으로 묘사된다. 내리갈굼 편에서 170 중후반대 정도인 강태현과 나란히 서 있었을 때 강태현보다 확실히 작았으며 키 설정표에서도 약 170cm 정도로 나왔다. 체중은 턱걸이 3급이라는 말로 보아 90kg대~100kg로 추정된다.
- 짧툰 '병영일기X지구방위대' 편에서도 분대원들과 함께 지구방위대 챌린지를 하긴 하는데 누가 폐급 아니랄까봐 잡으라는 포즈는 안 잡고 혼자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걸어간다. 이후 좀비가 나타나자[70] 박건을 제외한 분대원들과 함께 36계 줄행랑을 친다.
- 그림작가 taiki가 짤툰 라이브 카페에 분대원 6명이 농구를 하고 대화하는 일러를 올렸는데 누가 약골 아니랄까봐 쭈그려 앉아 지친 모습으로 나온다.[71][72] 그런데 왜인지 다른 분대원들은 다 착용한 군번줄을 김기관만 매지 않았다.